자동화툴 판매 시작하기: 마켓 플랫폼과 가격 전략 총정리
"자동화툴을 만들었다면, 이제는 진짜로 팔아보세요." 해외/국내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제품으로 수익화하는 모든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안녕하세요! 자동화툴 시리즈의 마지막, STEP 8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 지금까지 자동화 아이디어를 찾고, 개발하고,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면 이제 남은 건 딱 하나입니다. “판매”. 내가 만든 자동화툴을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고, 그 대가로 수익을 얻는 순간, 우리는 진짜 '디지털 상품 크리에이터'가 됩니다. 오늘은 디지털 자동화툴을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켓과 플랫폼, 그리고 가격 설정 방법까지 A to Z로 정리해드릴게요.
자동화툴 판매가 가능한 플랫폼들
자동화툴을 디지털 상품처럼 판매할 수 있는 마켓은 국내외에 다양하게 존재합니다.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타겟 유저층, 수수료 구조, 홍보 전략이 달라지니 아래 표를 참고해보세요.
플랫폼 | 특징 | 추천 대상 |
---|---|---|
Gumroad | 해외 디지털 마켓, 전자책/툴/코드 판매에 강함 | 영어로 제작된 자동화툴 |
Boosty.to | 러시아 기반 후원+상품판매 플랫폼, 수수료 낮음 | 가격 낮고 반복 구매를 노리는 툴 |
Fiverr | 해외 프리랜서 마켓, 맞춤형 자동화 제작 서비스 제공 | 직접 제작 의뢰를 받고 싶은 경우 |
크몽 | 국내 디지털 제작·서비스 거래 플랫폼 | 국내 사용자 타겟 자동화툴 |
Github Sponsors | 오픈소스 기반의 후원 시스템 | 무료 배포하되 후원 받고 싶은 경우 |
각 플랫폼의 타겟 유저와 특징 분석
단순히 마켓만 정하면 끝이 아닙니다. 플랫폼마다 주요 유저층과 기대하는 제품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를 참고해 타겟을 명확히 설정하세요.
- Gumroad → 코드가 깔끔한, 반복 구매가 가능한 자동화툴 / 영문 마케팅 필수
- Fiverr → “자동화툴 만들어주세요” 요청을 받아 직접 제작하는 수익 구조
- 크몽 → 국내 자영업자, 블로그 운영자, 유튜버 대상 자동화툴이 유리
- Boosty → 러시아 및 유럽권 중심, 저가형 자동화 서비스에 적합
- Github Sponsors → 오픈소스 제공 + 후원 받기 전략에 유리
💡 Tip: 한 플랫폼에만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. Gumroad + 크몽 같이 병행 운영도 충분히 가능합니다.
가격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?
처음 자동화툴을 유료로 팔 때 가장 어렵고 민감한 것이 가격 설정입니다. 비싸면 안 팔릴까 걱정되고, 싸게 팔면 시간과 노동이 아깝죠. 아래 기준을 참고하세요.
- 단순 자동화툴 (구글시트, 노션 템플릿) → 5,000원 ~ 19,000원
- 스크립트 기반 툴 (파이썬, 셀레니움) → 15,000원 ~ 49,000원
- 맞춤형 제작 의뢰 → 5만원 ~ 50만원 (기능 따라 조정)
또한 가격 외에도 이메일 응답, A/S, 문서 제공 여부에 따라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습니다.
유료화를 결정하는 체크리스트
- ✅ 내가 직접 써보고 “진짜 시간 아낀다”고 느꼈는가?
- ✅ 남에게 보여줬을 때 “이거 어디서 사요?”라는 반응이 있었는가?
- ✅ 기능 외에도 문서화, 예시 파일, 고객 대응이 준비되어 있는가?
- ✅ 재사용 가능한 형태로 패키징했는가?
- ✅ 판매처에서 결제와 다운로드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가?
단순히 ‘잘 작동하는 코드’가 아니라, ‘써보고 싶은 도구’로 완성됐는지를 꼭 점검하세요.
마무리: 판매의 본질은 ‘도움’입니다
자동화툴을 파는 건 단순한 상업 행위가 아닙니다. 누군가의 시간을 줄이고, 귀찮음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. 내가 먼저 겪은 불편을 코드로 바꾸고,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. 그게 바로 ‘디지털 창작’의 진짜 본질이에요.
지금까지 만든 자동화툴이 있다면, 너무 고민하지 말고 올려보세요. 누군가는 바로 그 기능을 찾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.